강진 가볼만한곳 가우도 모노레일과 맛집등 반나절 코스 다녀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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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볼만한곳 가우도 모노레일과 맛집등 반나절 코스 다녀온후기
강진에 여행을 갔었던건 아니고 처리할 일이 있어서 왔다가 그냥 가기 아까워서 급하게 가볼만한곳을 찾고 맛집을 찾아 반나절 코스로 둘러 보고 왔습니다. 혹시 강진에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볼거리가 꾀 많은 강진 인거 같은데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점심쯤 도착해서 2시간 정도 업무보고 집에 올라갈 시간 까지 고려해서 퀵하게 반나절 코스로 둘러 보았습니다.
저희는 많이 알려져 있는 한정식 집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사의재를 둘러본후에 아래쪽에 있는 가우도 섬으로 가서 모노레일을 타고 근처에 있는 고려청자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둘러 보는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이 코스는 강진 관광 안내서에도 나와 있는 반나절 B 코스 입니다. ^^
점심은 맛집 한정식 수인관
일단,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많이 알려져 있는 한정식 집인 수인관으로 향했습니다. 수인관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강진에서 약간 위쪽에 위치해 있는거 같습니다. 근처에 오일장도 있어서 주말에 가신다면 오일장도 보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일장이 언제 열리는지 한번 알아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근처에 주차 할곳은 많이 있는거 같은데 오일장이 있는 날에는 주차 하기가 어려울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수인관 바로 앞에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이 되어 있는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수인관은 아래처럼 되어 있고 약간 골목 안쪽에 있는 느낌으로 되어 있어요.
내부는 뭐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설은 오래되어 보이더라구요. 방송에서도 나왔다고 나와 있는데 14년도인가 굉장히 오래 되었더라구요. 그만큼 오랫동안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네이버에서 강진 맛집으로 검색을 하면 거의 상위에 올라와 있는 집입니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2인 연탄 불고기 백반이 3만원으로 1인당 1만5천원 정도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2인, 3인, 4인, 5인 이렇게 단일 메뉴로 연탄 불고기를 먹어 볼수가 있습니다.
찬 종류도 한정식이라 그런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종류도 꾀 다양하게 나옵니다. 대체로 반찬류도 다 맛은 괜찮았어요. 크게 호불호 갈릴만한 반찬은 홍어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홍어 못 먹는 분들은 못 드실거 같더라구요. 그외에 모두 일반적으로 맛있는 반찬 이였네요.
역시 주 메뉴는 연탄 불고기 이구요. 연탄 불고기는 아래쪽에 고체연료를 넣어서 따뜻하게 먹을수 있도록 해줍니다. 연탄 불고기는 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역시 나온것들중에서는 제일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그외에 밑반찬도 괜찮았고, 국도 맛이있었네요. 전체적으로 그냥 잘 먹었다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냥 맛있는 한정식 집이였구요. 저희가 갔을때에는 사람 정말 없더라구요. 굉장히 조용히 편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뭔가 굉장히 맛있을거 같은 그런 느낌으로 오신다면 실망을 하실수도 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천상의 맛이라고 표현할정도로 나중에 생각이 날것 같은 맛은 아니였거든요. 그래도 오신다면 한번 드셔 보실만하실거에요 ^^
첫번째 코스, 다산 정약용의 최초 유배지 사의재
늦은 점심을 먹고 약간 아래쪽으로 향사면서 돌아 보기로 하고 제일 먼져 갔었던 곳이 바로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었을때 처음으로 지냈던 곳인 사의재 였습니다. 사의재라는 이름도 바로옆 주막집 할머니의 배려로 골방 하나를 거처로 삼았을때 네가지를 올바로 하는 이가 거처하는 곳 이라는 뜻에서 사의재라고 했다고 하네요.
그 네가지는 생각과 용모, 언어와 생각 이라고 합니다. 도착하시면 아래와 같이 사의재기라고 그 뜻을 알수 있도록 적어 놓은 글이 있습니다. 참고 하셔서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주막이고 오른쪽이 다산 정약용이 거처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정말 오래된 집인데 계속 유지가 되었던건지 복원을 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재미있는건 주막은 지금도 영업을 한다는 건데요. 여기에서 전 같은거하고 다산 정약용이 먹었던 그 상차림 그대로 먹어 볼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본 메뉴는 아욱된장국과 바지락전 등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저희가 갔을때 여기에서 점심을 먹을까도 생각을 했었는데 어떻게 될지 몰라서 다른데서 먹고와서 먹어 볼수는 없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먹어 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집은 예전 집 그모양 그대로 인거 같습니다. 여기에서 유배되어 와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지냈을지 궁굼하기도 하네요.
사의재 주변으로 뭔가 볼게 많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주막과 거처를 제외 하고는 주변에는 한옥체험등 스테이 한옥들이 있구요.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10분 정도면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할수 있을정도의 규모 입니다.
근처에 카페도 있고 하니 천천히 앉아서 차를 마셔도 될거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앞쪽에 오래된 마울 우물(?) 이 있었는데요. 사람이 죽거나 아기가 태어날때 물 색이 항상 변했다는 전설(?) 이 있는 우물이였던거 같아요. 우물치고는 꾀 크고 유지가 잘 되는거 같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냥 연못인거 같습니다.
두번째,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이 있는 섬 가우도
사의재에서 두번째로 가본곳이 강진에서 정말 유명한거 같은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이 있는 섬 가우도 였습니다. 가우도가 맨 아래쪽인거 같은데 가시면 바다도 볼수가 있습니다. 모노레일도 유명하지만 바다를 가로 지르는 짚 라인도 있어서 액티비티 좋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거 같아요.
가우도 찍고 가시면 가우도로 갈수 있는 청자다리가 나오는데요. 처음에 이 청자 다리가 출렁 다리 인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출렁 다리는 가우도 섬 안쪽에 있어서 일단 섬 안쪽으로 들어 가셔야 합니다.
주차를 한후에 다리쪽으로 가다보면 기념사진을 찍을수 있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왠 물고기 같은것도 있고 사진 프레임 같은것도 있고 그래요.
다리는 사람이 걸어서 갈수 있는 다리로 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위에 가우도 청자모양의 건물이 보이네요. 저 청자 모양의 건물이 짚라인이 출발지 라고 하네요. 저기서부터 바다를 가로 질러 가는거 라고합니다. 정말 재미있을거 같더라구요.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한번 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가다가 보면 저 멀리 모노레일과 제트보트등도 보입니다. 생각보다 어르신들이 단체 관광으로 많이 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제트스키도 타시고 모노레일도 타시고 짚라인도 타시고 하는거 같습니다.
가격대는 짚라인에 2만5천원, 제트보트는 3만원 입니다. 모노레일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2천원에 탈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조금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구요. 군인들도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 하다고 하네요.
티켓은 이렇게 키오스크에서 구입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둘러 보고 가려고 그냥 모노레일만 탔었구요. 모노레일은 왕복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2000원이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 올수도 있는 거죠.
하지만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서 출렁다리 있는 쪽으로 내려 가시거나 할수도 있기 때문에 꼭 타고 내려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히는 시간상 출렁다리는 보지 않고 그냥 모노레일 타고 정상에 갔다 왔어요.
티켓을 끊고 나서 2층으로 올라 가면 탑승장이 나오는데요. 여기도 전망이 괜찮더라구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완전히 개방을 해놔서 바람도 불고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모노레일은 초록색으로 2개가 붙어서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이구요.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운행 시간도 그리 길지는 않은거 같아요.
한번 올라간 모노레일은 위에서 약 10분 정도 있다가 다시 내려 오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이날 방문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저희는 아래쪽 칸에 탔는데 저희만 타게 되었습니다. 실내는 꾀 깔끔하게 되어 있구요. 냉/난방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에는 엉따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창문은 통창이라서 바깥이 잘 보이도록 되어 있구요.
올라 가면서 바깥 구명하면 좋습니다. 저 멀리 건너온 다리도 보이네요.
정상에 올라 가게 되면 고려청자를 닯은 건물이 있고 앞쪽에는 전망대 비슷하게 꾸며 놓아서 사진을 찍기 좋더라구요. 여기에서 사진도 찍고 하신다음에 옆에 있는 길로 내려 가시면 출렁 다리 있는 쪽으로 가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내려 왔으니 출렁 다리는 가고 싶으신 분들은 옆길로 내려 가셔서 보시면 될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저희는 아 짧게 가우도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갔다가 내려 왔네요.
세번째, 고려청자박물관
어디를 가든 박물관은 꼭 들리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아이들 하고 같던건 아니라서 갈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가볼만한곳으로 되어 있어서 고려청자박물관에도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고려청자 박물관 근처에 한국민화뮤지엄등 다른 박물관들도 있으니 같이 둘러 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입구는 아래처럼 되어 있습니다. 뭔가 입구가 멋지지 않나요? 푸르른 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길가에 고려청자 같은것들도 서있고 보기 좋더라구요.
박물관에 들어 가시면 입장료를 내셔야 하는데 저렴한 2천원 이면 됩니다. 아이들이 업성서 아이들도 2천원인지는 물어 보지를 못했네요. 아마도 1천원 정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물관 옆쪽으로도 잘 꾸며져 있어서 같이 둘러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날씨가 너무 덮지만 않다면요.
실내에서는 생각보다 볼게 많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뭔가 많은걸 기대 하시고 가신다면 조금 아쉬울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신기한 모양의 고려청자 같은걸 볼수 있습니다. 아래 오른쪽은 무려 베개 라고 합니다. 옜날에는 이렇게 베개로도 사용을 했었나 보더라구요. 요즘은 푹신한걸 좋아 할텐데 저런건 잘 못 베고 잘거 같네요.
2층에는 고려청자 수송을 했던 배 모형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들도 나와 있구요. 다양한 종류이 고려청자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아래처럼 귀여운 모양의 고려청자자도 볼수가 있습니다. 참외 모양이라고 하네요.
출토되어서 깨져 있는 상태의 고려청자들도 볼수가 있습니다. 강진에서 꾀 많이 나왔나 보더라구요. 수송선도 바닷속에 가라 앉아 있었어서 그대로 꺼낼수 있었나 보더라구요.
박물관 근처에는 요즘 나오는 고려청자를 구입할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근처에 공방들이 꾀 많이 있어서 다양하 작가님들의 작품들을 함께 볼수가 있었는데요. 굉장히 특이한 작품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아래는 인어 공주 컵이라고 하네요. 인어 공주가 컵에 매달려 있네요. ㅎ
그리고 귀여운 작품들도 꾀 많이 보입니다. 꼭 고려청자 박물관에 가셨다면 근처에 있는 매장도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 였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업무 때문에 강진에 왔다가 그냥 가기 아쉬워서 반나절동안 휘리릭 둘러본 강진 가볼만한곳으로 다녀온 사의재, 가우도, 고려청자 박물관에 다녀온 후기와 함게 점심으로 먹어본 맛집도 같이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혹시라도 전라남도 강진에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셔서 여행 계획을 만들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번 포스팅도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단에 있는 구독 & 공감 & 댓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