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은 융건릉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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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은 융건릉 다녀왔어요
이번 주말에는 낮에는 햇빛때문에 그런지 정말 제대로 봄날씨 같아서 오랜만에 아이들하고 산책을 겸해서 가까운곳에 다녀왔습니다. 화성에 융건릉이라고 융릉과 건릉이 있는데요. 여기가 산책을 겸해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고 아이들 역사 교육에도 좋은거 같아서 갔다 왔습니다. 날씨 좋은날 꼭 한번 둘러 보시기를 권해드려요 ^^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평일에는 그렇기 많은 사람드리 몰리지 않는거 같은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리는거 같아요. 그래서 주차 하기가 다소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애매한곳이네요. 일단 도착을 하시면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선에서 적당히 주차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입구에 보시는것처럼 세계유산 조선왕릉 화선 융릉과 건릉이라고 되어 있고 매표소가 있습니다. 유료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그리 비싼 금액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성인은 1000원이면 됩니다. 화성시에 사시면 조금더 저렴하게 들어 가실수 있어요. 뒤쪽으로 산책로가 더 있는데 지금은 폐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산책하기에 충분히 넓고 좋아요.
앞쪽에 군밤이라던가, 군것질 할것들을 파시는 할머니들이 나와 있네요. 저희는 군밤을 사먹어 봤습니다. 군밤 맛있더라구요. ㅎㅎ
입구로 들어 서면 종합 안내도가 있는데요. 융릉을 먼저 갈지 건릉을 먼저 갈지 보신후에 가시면 될거 같습니다. 입구가 정말 딱 중간에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는 코스로 가셔야 합니다. 원래는 중간에 가로 지를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서 갈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아래처럼 나와 있는 설명을 꼭 전부 읽어 보고 가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성인분들도 한번 정도 읽어 보면 좋을거 같아요. 융릉은 사도세자와 헌경황후 홍씨의 능이고, 건릉은 정조와 효의황후 김씨의 능입니다. 사도세자부터 정조까지의 대략적인 역사를 알려 주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가는길에 융릉/건릉 역사문화관도 있습니다. 여기는 12시부터 1시 사이에는 문을 닫아 놓으니 그외 시간에 가시면 될거 같아요. 다른건 없고 그냥 설명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또 입구 초입에 아래처럼 재실도 있습니다. 뭐 새로운게 있는건 아니고 그냥 이곳이 어떤 곳이였는지만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냥 분위기만 보면서 천천히 보시기 가시면 될거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위쪽으로 올라가면 정말 산책하기 좋은 길들이 나옵니다. 나무들도 굉장히 키가 크고 이제 슬슬 꽃도 피어 나기 시작해서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찾아 가는거 같습니다.
확실히 봄이 다가 오고 있다는걸 꽃 피는걸 보면 알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길가에 정말 이쁘게 피어 있더라구요.
올라 가다가 건릉으로 갈지 융릉으로 갈지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어느쪽을 먼저 가보던지 상관은 없습니다. 저희는 건릉을 먼저 보러 갔구요. 건릉이던, 융릉이던 가는길은 정말 다 좋습니다. 계속해서 나무들 사이로 길이 나있고, 길도 깨끗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없으면 정말 천천히 산책 하는 느낌으로 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융건릉이 넓기는 하지만 천천히 둘러 보면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날씨가 좋을때 천천히 걸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런 느낌은 약간 TV 에서 센트럴파크 같네요. 아침에 조깅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점점 날씨가 좋아지니 나중에 한번더 와야 겠어요. 나무 있는 곳을 막아 놓지는 않아서 길 말고 나무 사이로 걸어 가도 됩니다. 땅이 굉장히 부드럽더라구요. 아이들 하고 잠깐 놀아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잡기 놀이 같은거요 ^^
이런곳은 사진을 막 찍어도 잘 나오는거 같아요. 아이들도 오랜만에 숲속 같은 곳에 와서 그런지 좋아 하더라구요.
아까 잠깐 언급했던것처럼 건릉에서 융릉으로 넘어 가는 길은 현재 공사중이라 갈수가 없네요. 이길도 괜찮아 보이는데 중간에 다리도 새로 만들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계속 걷다가 보면 건릉이 나옵니다. 건릉은 생각보다 크더러라구요. 안쪽으로는 들어 갈수 업속 그 앞에서만 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넓어서 잠깐 앉아서 쉬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들어 오실때 취식물은 반입 금지라서 뭘 먹을수는 없어요.
앞에서 아이들하고 해설을 한번 읽어 봅니다. 이걸 보는거 하고 않 보는거 하고 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이들이 이해를 하는게 다르거든요. 이런거 보지 않고 그냥 가면 그냥 공원에서 놀다 오는거하고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왕 온거 역사 공부 하고 가는게 좋겠죠.
그리고 아이들이 이런거 재미있어 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것저것 물어 보기도 하고 말이죠.
여기에서 아이들 하고 조금 시간을 보내가 다시 융릉으로 넘어 갔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다니네요. 잔디가 파릇파릇 올라 오는거 같기도 하고 조금더 있다가 오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건릉에서 융릉으로 넘어 가는길도 산책하면서 천천히 가시면 됩니다. 제목에도 적었듯이 융건릉이 정말 산책 하기에는 좋은거 같아요. 가다가 꽃 앞에서 사진도 찍어 봅니다. ㅎ
융릉쪽으로 가면 조금더 넓은 공간들이 나옵니다. 조금더 공원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드는거 같아요.
아래 사진이 융릉입니다. 능 자체는 건릉보다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공원 같은 느낌은 조금더 많이 들구요.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이들 하고 설명을 한번 봐줍니다. 사진도 한번 찍어 보구요.
그리고 융릉쪽에는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잉어인지 붕어인지 물고기도 있구요.
융건릉은 정말 천천히 산책 하는 기분으로 둘러 보면 좋은거 같습니다. 참고로 출구는 들어온 입구 이기 때문에 나가시려면 다시 오신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전체 다 둘러 보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정말 여유롭게 둘러 보신다면 2시간 정도 잡고 보시면 될거 같고 아이들 하고 빠르게 보신다고 해도 1시간 정도 잡으면 될거 같네요.
저희는 한 2시간 정도 천천히 둘러 봤던거 같아요. 화성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꼭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더 날씨가 좋아지고 파릇파릇 해질때 둘러 보면 더 좋을거 같구요. 이상으로 화성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은 융건릉 다녀온 후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