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관리자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크롬입니다.
탭 몇 개만 열었을 뿐인데 메모리 사용량이 2GB, 4GB, 많게는 8GB 이상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크롬은 왜 이렇게 램을 많이 먹지?”
“이거 최적화가 안 된 거 아닌가?”
“내 컴퓨터가 느려지는 원인이 크롬 때문인가?”
“브라우저 하나가 이렇게 무거워도 되는 건가?”
크롬은 오랫동안 ‘램 먹는 하마’라는 별명으로 불려왔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의 크롬 메모리 사용량 문제는 단순히 “크롬이 무겁다”는 말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크롬이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보안, 안정성, 속도, 탭 복구, 사이트 격리, 확장 프로그램 구조가 모두 메모리 사용량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자가 아무 생각 없이 수십 개, 수백 개의 탭을 열어두면 실제로 시스템이 느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즉, 핵심은 이것입니다.
크롬의 높은 램 점유율이 항상 문제는 아니지만, 메모리 압박이 생기면 분명한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크롬이 왜 많은 램을 사용하는지, 램 점유율과 실제 성능 저하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그리고 2026년 기준으로 크롬을 더 가볍고 안정적으로 쓰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목차
- 크롬은 왜 램을 많이 사용할까
- 멀티 프로세스 구조: 크롬이 무거운 대신 안정적인 이유
- 램 점유율이 높다는 것과 PC가 느리다는 것은 다르다
- 진짜 위험 신호는 ‘메모리 압박’이다
- 2026년 크롬의 메모리 세이버와 성능 관리 기능
- 내 PC 사양별 추천 설정
- 크롬을 가볍게 만드는 실전 관리법
- 하지 말아야 할 위험한 최적화
- 결론: 램 사용량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여유 공간이다
- FAQ
1. 크롬은 왜 램을 많이 사용할까
크롬이 램을 많이 쓰는 이유를 단순히 “구글이 최적화를 못해서”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크롬이 항상 가볍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크롬의 높은 메모리 사용량은 상당 부분 의도된 설계의 결과입니다.
크롬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위해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탭마다 별도 프로세스 사용
사이트 간 데이터 격리
확장 프로그램 독립 실행
자주 쓰는 페이지와 리소스 캐싱
탭 복구와 빠른 전환
보안 샌드박스 유지
웹 앱 수준으로 복잡해진 사이트 실행
예전의 웹 브라우저는 단순히 HTML 문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브라우저는 작은 운영체제에 가깝습니다.
구글 문서, 노션, 피그마, 유튜브, 넷플릭스, 온라인 IDE, 웹 기반 메신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까지 모두 브라우저 안에서 돌아갑니다. 웹사이트 하나가 과거의 데스크톱 프로그램 하나만큼 복잡해졌습니다.
따라서 크롬의 메모리 사용량을 볼 때는 “브라우저 하나가 왜 이렇게 많이 먹어?”라고 보기보다, “내가 브라우저 안에서 몇 개의 앱을 동시에 돌리고 있는가?”라고 봐야 합니다.
2. 멀티 프로세스 구조: 크롬이 무거운 대신 안정적인 이유
크롬의 메모리 사용량을 이해하려면 먼저 멀티 프로세스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크롬은 탭, 렌더러, 확장 프로그램, 플러그인, GPU 작업 등을 여러 프로세스로 나누어 실행합니다. Chromium 공식 문서도 멀티 프로세스 구조가 렌더링 엔진이나 다른 구성 요소의 오류로부터 전체 브라우저를 보호하고, 프로세스 간 접근을 제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합니다.
쉽게 말하면, 크롬은 탭 하나하나를 완전히 한 몸으로 묶어두지 않습니다. 각각을 어느 정도 분리된 공간에서 실행합니다.
이 구조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탭 하나가 멈춰도 크롬 전체가 죽지 않습니다.
악성 사이트가 다른 탭의 정보를 훔쳐보기 어려워집니다.
무거운 웹 앱이 다른 탭에 주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 문제를 비교적 격리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가 더 안정적으로 복구될 수 있습니다.
Chrome의 사이트 격리 구조도 같은 맥락입니다. Chromium의 Site Isolation 문서는 서로 관련 없는 페이지를 별도 렌더러 프로세스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하며, 렌더러 프로세스가 제한된 샌드박스 안에서 동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문제는 이 구조가 메모리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프로세스를 나누면 안정성과 보안은 좋아지지만, 각 프로세스가 필요한 데이터를 따로 들고 있어야 합니다. 같은 사이트에서 비슷한 리소스를 쓰더라도 일부 데이터가 중복될 수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도 각각 별도 프로세스로 실행되면 메모리를 추가로 사용합니다.
즉, 크롬은 가벼움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안정성과 보안을 얻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3. 램 점유율이 높다는 것과 PC가 느리다는 것은 다르다
많은 사용자가 작업 관리자에서 램 사용량 70%, 80%를 보면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램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곧 문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현대 운영체제는 비어 있는 램을 그냥 놀리지 않습니다. 남는 메모리를 파일 캐시, 앱 캐시, 미리 불러오기, 빠른 전환 등에 활용합니다. 이것은 낭비가 아니라 성능 향상을 위한 정상적인 동작입니다.
크롬도 마찬가지입니다. 램 여유가 충분하다면 탭 데이터를 더 오래 유지하고, 이전에 열었던 페이지를 빠르게 다시 보여주고, 웹 앱 상태를 보존합니다. 이 덕분에 탭 전환이 빠르고, 뒤로 가기나 새로고침이 더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는 램은 낭비다”라는 말은 어느 정도 맞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닙니다.
램을 적극적으로 쓰는 것과 램이 부족해서 시스템이 허덕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는 정상적인 캐싱이고, 후자는 성능 저하입니다.
정상적인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탭 전환이 빠르다
앱 전환이 부드럽다
작업 관리자의 메모리 사용량은 높지만 시스템 반응은 빠르다
이미 열어둔 탭이 유지된다
마우스와 키보드 입력 지연이 없다
SSD 사용률이 비정상적으로 튀지 않는다
반대로 문제가 있는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탭을 클릭할 때마다 새로고침된다
창 전환 시 몇 초씩 멈춘다
마우스 커서가 끊긴다
SSD 사용률이 100% 가까이 치솟는다
게임이나 작업 프로그램이 버벅인다
팬 소음이 심해진다
크롬 탭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수 GB 이상을 계속 사용한다
따라서 크롬의 램 사용량을 볼 때는 숫자만 보지 말고, 실제 반응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4. 진짜 위험 신호는 ‘메모리 압박’이다
컴퓨터에서 정말 문제가 되는 상황은 단순히 램 사용량이 높은 것이 아니라 메모리 압박이 발생하는 순간입니다.
메모리 압박은 쉽게 말해 “운영체제가 더 이상 여유 램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때 시스템은 부족한 메모리를 메우기 위해 SSD나 하드디스크 일부를 임시 메모리처럼 사용합니다. 이것을 스와핑 또는 페이징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저장장치가 램보다 훨씬 느리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빠른 NVMe SSD라도 실제 램과 비교하면 지연 시간이 큽니다. 그래서 스와핑이 심해지면 시스템 전체가 갑자기 무거워집니다.
이때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합니다.
방금 전까지 멀쩡하던 PC가 갑자기 멈칫거림
열어둔 탭으로 돌아가면 페이지가 다시 로딩됨
Alt + Tab 전환이 느려짐
게임 중 프레임 드롭이 심해짐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순간적으로 멈춤
윈도우 작업 표시줄 반응이 늦어짐
SSD 사용률이 높아지고 팬 소음이 증가함
이 상태가 되면 “램은 많이 쓸수록 좋다”는 말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여유 공간이 부족해 시스템이 버티는 단계입니다.
크롬이 램을 많이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영체제가 필요할 때 회수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느냐입니다. 이 여유 공간을 흔히 헤드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2026년 크롬의 메모리 세이버와 성능 관리 기능
다행히 2026년의 크롬은 예전보다 메모리 관리 기능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이 메모리 세이버입니다.
구글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크롬의 Performance 설정에서 Memory Saver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탭 비활성화 수준을 Moderate, Balanced, Maximum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사이트는 항상 활성 상태로 유지하도록 예외 등록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2024년 말 크롬 성능 제어 기능을 개선하면서 메모리 세이버에 세 가지 모드를 추가했습니다. Moderate는 시스템 필요에 따라 비교적 완만하게 탭을 비활성화하고, Balanced는 사용 습관과 시스템 상태를 함께 고려하며, Maximum은 사용하지 않는 탭을 더 빠르게 비활성화하는 방식입니다.
메모리 세이버 설정 경로
Chrome 실행
→ 오른쪽 위 점 3개 메뉴
→ 설정
→ 성능
→ 메모리 세이버
여기에서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oderate: 비교적 느슨한 메모리 절약
Balanced: 사용 습관과 시스템 상태를 함께 고려
Maximum: 가장 적극적으로 비활성 탭 정리
항상 활성 상태로 둘 사이트 지정
메모리 세이버를 켜면 일부 사이트는 비활성화되었다가 다시 클릭할 때 새로 로딩될 수 있습니다. 일반 웹페이지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다음 사이트는 예외로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문서
노션
온라인 IDE
웹 기반 메신저
음악 스트리밍
화상회의 웹앱
관리자 페이지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
업무용 SaaS
설정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Chrome 설정
→ 성능
→ 항상 활성 상태로 유지할 사이트
→ 추가
구글 공식 도움말도 Memory Saver에서 특정 사이트를 항상 활성 상태로 유지하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안내합니다.
탭별 메모리 사용량 확인
최근 크롬은 탭 위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해당 탭의 메모리 사용량을 표시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구글 도움말에 따르면 Windows, Linux, Chromebook에서는 Appearance 설정의 Tab hover preview card에서 Show memory usage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켜두면 어떤 탭이 메모리를 많이 쓰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내 PC 사양별 추천 설정
크롬 최적화는 모든 사용자에게 같은 답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램 용량, 사용 패턴, 작업 종류에 따라 설정이 달라져야 합니다.
8GB 램 PC
8GB 램은 2026년 기준으로 웹서핑, 문서 작업, 영상 시청 정도는 가능하지만, 크롬 탭을 많이 열거나 다른 작업을 병행하기에는 여유가 적습니다.
추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모리 세이버: Maximum
항상 활성 사이트: 꼭 필요한 사이트만 등록
확장 프로그램: 최소화
시작 시 이전 탭 전체 복원: 비추천
백그라운드 앱 계속 실행: 끄기 권장
8GB 환경에서는 탭을 많이 열어두는 습관 자체를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크롬 설정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16GB 램 PC
16GB는 일반 사용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크롬, 문서 작업, 메신저, 음악 스트리밍, 간단한 이미지 편집 정도는 무난합니다.
추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모리 세이버: Balanced
항상 활성 사이트: 업무용 웹앱 중심으로 등록
확장 프로그램: 자주 쓰는 것만 유지
탭 그룹 사용: 추천
16GB 환경에서는 숫자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게임, 영상 편집, 가상 머신을 함께 쓴다면 크롬 탭 정리는 필요합니다.
32GB 이상 램 PC
32GB 이상이면 크롬이 램을 많이 사용해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메모리를 넉넉히 써서 탭 전환과 웹앱 반응성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추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모리 세이버: Moderate 또는 Balanced
항상 활성 사이트: 업무 흐름에 맞게 여유 있게 등록
탭별 메모리 사용량 표시: 켜기 추천
확장 프로그램: 주기적으로 점검
다만 32GB 이상이라고 해서 수백 개의 탭을 무제한으로 열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탭은 메모리뿐 아니라 CPU, 네트워크, 알림, 백그라운드 스크립트에도 영향을 줍니다.
게이머
게임을 할 때 크롬을 켜두면 메모리뿐 아니라 CPU와 GPU 가속 리소스도 일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추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 전 불필요한 탭 닫기
메모리 세이버: Balanced 또는 Maximum
영상 스트리밍 탭 닫기
확장 프로그램 많은 프로필 사용 피하기
디스코드, 유튜브, 공략 페이지 정도만 유지
고사양 게임에서 프레임 드롭이 생긴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크롬을 닫는 것입니다. 탭을 유지해야 한다면 탭 그룹 저장이나 북마크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발자와 파워 유저
개발자는 크롬을 단순 브라우저가 아니라 작업 도구로 사용합니다. 로컬 개발 서버, DevTools, API 문서, GitHub, 클라우드 콘솔, 로그 대시보드가 동시에 열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모리 세이버: Balanced
localhost, 관리자 콘솔, 모니터링 페이지: 항상 활성 사이트 등록
확장 프로그램: 개발용과 일반용 프로필 분리
Chrome 작업 관리자 사용
무거운 탭은 별도 창으로 분리
크롬 자체에도 작업 관리자가 있습니다.
Shift + Esc
이 단축키를 누르면 탭, 확장 프로그램, GPU 프로세스별 메모리와 CPU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작업 관리자보다 크롬 내부 원인 파악에는 더 유용합니다.
7. 크롬을 가볍게 만드는 실전 관리법
크롬 최적화는 거창한 설정을 바꾸는 것보다 작은 습관을 정리하는 쪽이 효과적입니다.
1. 확장 프로그램을 줄인다
확장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많은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광고 차단, 번역, 캡처, 비밀번호 관리, 쇼핑 추적, 문법 검사, 개발자 도구 확장 등은 각각 별도 프로세스로 실행될 수 있습니다.
확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Chrome 주소창
→ chrome://extensions
사용하지 않는 확장 프로그램은 삭제하고, 가끔 쓰는 것은 비활성화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 유형은 메모리와 CPU 사용량이 커질 수 있습니다.
모든 페이지 내용을 분석하는 확장
쇼핑 가격 비교 확장
문법 검사 확장
자동 번역 확장
복잡한 광고 차단 필터를 많이 쓰는 확장
웹페이지 전체를 감시하는 생산성 확장
2. 탭을 북마크처럼 쓰지 않는다
많은 사용자가 탭을 “나중에 볼 목록”처럼 씁니다. 하지만 탭은 북마크가 아닙니다.
열려 있는 탭은 비활성화되어도 상태 정보, 사이트 데이터, 확장 프로그램 연결, 알림 권한 등과 엮일 수 있습니다. 수십 개 이상의 탭이 쌓이면 브라우저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다음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마크 폴더
읽기 목록
탭 그룹 저장
세션 관리 확장
OneTab류 확장
노션이나 메모 앱에 링크 정리
3. 자동 시작과 이전 탭 복원을 점검한다
크롬을 켤 때마다 이전 탭 수십 개가 자동 복원된다면, 시작부터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확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Chrome 설정
→ 시작 그룹
→ 새 탭 페이지 열기 또는 특정 페이지 열기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매번 이전 세션 전체를 복원하는 설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무거운 웹앱은 별도 프로필로 분리한다
업무용 계정과 개인용 계정, 개발용 계정이 한 프로필에 섞이면 확장 프로그램과 쿠키, 로그인 세션이 복잡해집니다.
다음처럼 프로필을 나누면 관리가 쉬워집니다.
개인용 Chrome 프로필
업무용 Chrome 프로필
개발용 Chrome 프로필
테스트용 Chrome 프로필
특히 확장 프로그램을 프로필별로 다르게 구성하면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탭별 메모리 사용량을 확인한다
크롬의 탭 호버 메모리 표시 기능이나 Shift + Esc 작업 관리자를 활용하면 어떤 탭이 문제인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크롬 전체가 문제가 아니라 특정 사이트 하나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사이트가 메모리를 많이 쓸 수 있습니다.
무거운 광고가 많은 뉴스 사이트
실시간 차트 사이트
웹 기반 디자인 도구
온라인 문서 편집기
동영상 스트리밍
지도 서비스
관리자 대시보드
AI 챗봇 웹앱
문제가 되는 탭만 닫아도 전체 시스템이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8. 하지 말아야 할 위험한 최적화
크롬을 가볍게 만들고 싶다고 해서 아무 설정이나 건드리면 안 됩니다.
1. 사이트 격리 비활성화는 권장하지 않는다
일부 인터넷 글에서는 크롬의 사이트 격리나 보안 관련 기능을 끄면 메모리가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보안을 희생하는 방식입니다.
크롬의 멀티 프로세스와 사이트 격리는 안정성과 보안을 위해 존재합니다. Chromium 문서도 서로 다른 페이지를 분리된 렌더러 프로세스에서 실행하고 샌드박스를 활용하는 구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는 보안 구조를 끄는 최적화는 피해야 합니다.
2. 램 클리너 프로그램은 대부분 필요 없다
램 클리너나 메모리 최적화 프로그램은 겉보기에는 사용량을 줄여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캐시를 강제로 비워 오히려 앱 재실행과 페이지 로딩을 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와 크롬이 알아서 회수할 수 있는 메모리를 억지로 비우는 것이 항상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3. 확장 프로그램으로 확장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크롬이 무겁다고 해서 탭 관리 확장을 여러 개 설치하면 오히려 더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탭 관리 확장은 하나 정도만 신중하게 고르면 충분합니다. 기능이 겹치는 확장을 여러 개 설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무조건 Maximum 모드가 정답은 아니다
메모리 세이버 Maximum 모드는 메모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줄여주지만, 자주 쓰는 탭까지 빠르게 비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문서 작성, 웹앱 작업, 실시간 대시보드, 음악 재생, 회의 도구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Balanced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9. 결론: 램 사용량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여유 공간이다
크롬의 램 점유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크롬은 빠른 탭 전환, 안정성, 보안 격리, 웹앱 실행, 확장 프로그램 동작을 위해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램 여유가 충분한 환경에서는 이것이 오히려 더 부드러운 사용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압박이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탭이 자주 새로고침되고, 창 전환이 느려지고, SSD 사용률이 치솟고, 게임이나 작업 앱이 버벅인다면 그때는 진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크롬 설정을 조정하거나, 탭과 확장 프로그램을 줄이거나, 램 증설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상태는 램이 텅 비어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또한 램이 항상 꽉 찬 상태도 아닙니다.
가장 좋은 상태는 필요한 곳에 램을 충분히 쓰면서도, 운영체제가 갑자기 필요할 때 회수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크롬 최적화의 핵심은 숫자를 0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작업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여유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FAQ: 크롬 메모리 관리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Q1. 크롬이 램을 많이 먹으면 무조건 나쁜 건가요?
아닙니다. 램 여유가 충분하고 PC가 부드럽게 동작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문제는 램 사용량이 아니라 메모리 압박입니다. 탭 새로고침, 창 전환 지연, SSD 사용률 급증, 시스템 멈춤이 나타난다면 조치가 필요합니다.
Q2. 크롬 메모리 세이버는 켜두는 게 좋나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8GB 또는 16GB 램 PC에서는 효과가 큽니다. 구글은 Chrome 설정의 Performance 메뉴에서 Memory Saver를 켜고, Moderate, Balanced, Maximum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Q3. 어떤 메모리 세이버 모드를 선택해야 하나요?
일반 사용자는 Balanced를 추천합니다.
램이 8GB라면 Maximum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램이 32GB 이상이고 탭 유지가 중요하다면 Moderate도 괜찮습니다.
업무용 웹앱이나 문서 편집 사이트는 항상 활성 사이트로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램을 추가하면 크롬이 빨라지나요?
8GB에서 16GB로 올라가면 체감이 큰 편입니다. 16GB에서 32GB로 올라가면 탭을 많이 열거나 영상 편집, 게임, 가상 머신을 함께 쓰는 사용자에게 효과가 큽니다. 단순 웹서핑만 한다면 램 증설보다 탭과 확장 프로그램 정리가 먼저입니다.
Q5.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메모리를 많이 쓰나요?
네. 확장 프로그램은 각각 독립적인 프로세스로 실행될 수 있고, 모든 웹페이지를 감시하거나 분석하는 확장은 메모리와 CPU를 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확장 프로그램은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Q6. 크롬 작업 관리자는 어떻게 열 수 있나요?
크롬을 실행한 상태에서 다음 단축키를 누르면 됩니다.
Shift + Esc
여기에서 탭, 확장 프로그램, GPU 프로세스별 메모리와 CPU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7. 게임할 때 크롬을 켜둬도 되나요?
램이 충분하고 탭이 적다면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사양 게임에서 프레임 드롭이나 끊김이 있다면 크롬을 닫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공략 페이지나 음악 스트리밍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 탭은 닫는 것을 추천합니다.
Q8. 램 클리너 프로그램을 쓰면 도움이 되나요?
대부분의 경우 권장하지 않습니다. 램 클리너는 캐시를 강제로 비워 순간적으로 사용량을 줄여 보이게 만들 수 있지만, 오히려 앱과 웹페이지를 다시 불러오느라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크롬의 기본 메모리 세이버와 운영체제의 메모리 관리 기능을 활용하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