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용산 전쟁기념관 즐기는 방법 (with 에바 알머슨 특별전)

아이들 하고 주말에는 최대한 많은 곳을 다녀 보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지난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에 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포스팅 하고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에바 알머슨 특별전도 같이 진행이 되고 있어서 도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서울에서 아이들하고 갈곳을 찾아 보고 계시면 전쟁기념관 다녀와 보세요 ^^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어린이 박물관

용산 전쟁기념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어린이 박물관이 있습니다. 현재 관람료는 무료 이고 1시간 단위로 한정된 인원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은 안되는거 같고 현장 접수만 가능한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아침 일찍 갔기 때문에 1회차에 들어갔습니다. 

전쟁 기념관 어린이 박물관 안쪽으로 들어 가시면 안내 데스크가 있고 여기에서 신청을 하신후에 시간 맞춰서 들어 가시면 됩니다. 

입장을 하시면 우리나라 역사상 있었던 전쟁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정보등을 재미있게 관람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박물관이 그렇게 넓지는 않은거 같아요. 관람 시작하기 전에 참전용사에게 편지 쓰기라는 코더가 있었는데요. 꽃 모양의 종이에 간단하게 내용을 적어 넣는 거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6.25 전쟁에 사용되었던 총탄 자국이 있는 철모와 수통등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박물관이 그렇듯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볼수 있는건 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파랑이 영상인데요. 카메라에는 잘 않 잡히지만 입체 영상입니다. 약간 영상이 도출이 되어 보이는데 살짝 어지럽게도 하네요 ^^;

안쪽으로 들어 가시면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벽 같은 곳인데요. 아래 방같은 곳에서 예전에 있었던 전쟁과 관련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볼수가 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 관람 시간이 한시간 정도이니 천천히 하나씩 모두 둘러 보시면 될거 같아요. 

반대쪽에는 거북선이 나오는 장면이 있고 앞에 버튼을 누르면 해당 되는 무기가 발사 되는 영상이 나옵니다. 이것도 아이들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ㅎㅎ 

성벽 위쪽으로도 올라가볼수가 있는데요.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성벽 블럭을 맞춰 볼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여기에서 저 블럭들 모두 맞춰보고 가더라구요. 

성벽 다음으로 넘어 가시면 독립군에 대해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독립군 장군이 사용하던 의복도 한켠에 전시가 되어 있네요. 역시 아이들을 위한 전시라서 그런지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주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손잡이를 돌리면 바람이 나오면서 태극기가 펄럭이는 건데요. 아이들 정말 열심히 돌립니다. 열심히 돌리기는 한데 바람이 생각보다 강하게 나오는건 아닌거 같네요. 

아래처럼 사진을 찍을 만한곳도 있습니다. 6.25 전쟁때의 한강철교를 보여 주는거 같더라구요. 사진을 조금더 잘 찍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전쟁기념과 어린이박물관은 이렇게 아이들이 즐기면서 관람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뒤쪽에는 용감무쌍 동물친구들 이라고 특별전(?) 을 하고 있었구요. 역시 아이들이 즐기면서 볼수 있는 전시입니다. 그냥 놀수 있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전쟁에서 활약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 인거 같아요. 막내는 그냥 재미있는 키즈카페 같이 보는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놀기 좋게 만들어 놓기는 했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어디에서 많이 들어 보았던 말 관련된 이야기가 영상으로 나옵니다. 

어린이박물관 이기 때문에 조금 큰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 되면 그렇게 재미있어 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재미있는 공간이 될수 있어요. 한시간 재미있게 놀다 나오시면 됩니다. 

실외공간에서 전차를 타볼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어린이 박물관도 있지만 실외 전시 공간에서 전차, 대포, 전투기등 각종 전쟁 무기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타볼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 있는것들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아마도 근처에 지나가다가 이런 전차나, 전투기등이 전시되어 있는걸 보신적이 있을거에요. 전부는 아니지만 전차중에서는 실제로 탑승해 볼수 있도록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실제로 전차 내부에 들어 가서 구경을 해볼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전차 내부에 들어가 볼수 있는곳이 그렇기 흔치는 않죠. 이렇게 타볼수 있는것들은 대부분 병력 수송을 위한 장갑차 위주 인거 같더라구요. K1 전차도 전시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 내부를 볼수는 없습니다. 

그외에 대공포나 함포 같은 곳은 올라가 볼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레버를 돌린다가 포 각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지만 레버를 돌려 볼수 있도록 해놨네요.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외에 비행기등도 볼수 있는데요. 수송기 같은 것은 입구까지 계단이 있는 곳이 있지만 실제로 개방이 되어 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겉에서 봐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재미 있지만 어른들에게도 재미있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헬기들은 어린이박물관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헬기는 조정간도잡아 보면 재미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실제 항공기들을 바로 옆에서 볼수 있는건 에어쇼 말고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전쟁기념관에서 직접 만나보는 제2연평해전 영웅 참수리357정

영화로도 나왔지만 정말 가슴아픈 제2연평해전의 영웅 참수리357정을 전쟁기념관에서 직접 볼수가 있네요. 배에 보면 구멍이 뚫려 있는 곳이 많이 눈에 보이는데요. 교전 당시에 뚤린 자국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전쟁기념관에 있는 참수리357정은 당시에 실제로 교전을 했던 참수리 357정은 아니고 그대로 복제를 한 참수리357 정이라고 합니다. 

배 위로 올라가서 선내까지는 아니더라도 브릿지 까지는 볼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사하셨던 분들 위치등도 그대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직 막내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고 그저 재미있는 놀이터 같네요. 

아직 가보시지 않으신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은 가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시면 아마도 많은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네요. 

조선시대부터 6.25, 베트남 파병부터 최근 국군까지...실내 전시관도 볼만해요..

용산 전쟁기념관은 실외도 재미있지만 실내에서도 볼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쟁 역사에 대해서 볼수 있고 6.25 / 베트남전 파병 그리고 현대의 우리나라 군대등 다양한 것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남자 아이들만 있어서 그런지 총같은 무기에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빠는 이거 쏴봤다라고 얘기해주면 굉장히 신기해 하기도 합니다. 

1층에는 외부에 전시 되어 있는것처럼 실물들이 전시가 되어 있기도 하구요. 현대 국군에 대해서 나오면서 모형같은것도 볼수가 있습니다. 실내 전시관도 다 돌아 보려면 꾀 시간이 필요 할것처럼 보여 지더라구요. 

그리고 거북선 모형도 볼수가 있습니다. 내부까지 볼수 있도록 조금더 크게 만들어져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최근에 영화도 나와서 그런지 눈에 잘 들어 오네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즐기는 에바알머슨 특별전

전쟁기념관에서는 한국 전쟁사와 관련된것만 볼수있는게 아니라 특별한 전시가 있을때면 해당 전시를 볼수가 있습니다. 전시 보러 가는김에 전쟁기념관도 즐기면 되니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포스팅 하는 시점에서 올해 연말까지는 에바알버슨 특별전이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12월까지 한다고 하니 아직 않 가보신 분들은 가보세요. 

에바알머슨은 스페인 화가인데 그림체가 이뻐서 다양한 관련 제품들이 판매가 되고 있기도 하죠. 아이들도 보면 좋아 할만한 그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온가족이 한번 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실내 전시장은 사진을 찍을수가 없고 몇몇 포토존에서만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사진이 많이 없네요. 

그래도 인생샷 찍을만한 포토존이 많이 있으니 꼭 들려서 사진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에바 알머슨 그림체 좋아 하시는 분들은 굿즈도 같이 챙기시면서 사진도 찍어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아이들 하고 같이 가면 좋은 추억 만들어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2월 4일까지 한다고 하니 인터넷으로 예약 하신후에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에바알머슨 이미지가 들어간 굿즈들은 꾀 이쁜거 같아요. 저희는 유리컵을 샀는데 마음에 쏙 드네요. ^^

에바알머슨 특별전이 아니더라도 전쟁기념관에서는 계속해서 전시회를 하니 그때그때 전시도 보시고 전쟁기념관도 관람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들하고 용산 전쟁기념관을 즐기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하루동안 아이들하고 전쟁기념관에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럼 아직 못 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고 에바 알머슨 전시회도 꼭 보시기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