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출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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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출고 후기
저는 회사를 수원에서 분당으로 출퇴근 하고 있는데요. 분당선을 타고 다니면 금방이지만 야근을 할때가 많아서 지하철이 끊기면 퇴근을 하기가 힘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집에 차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 픽업때문에 사용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조금 큰 맘먹고(?)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비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트위지를 출고 하게 되어서 간단하게 출고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한번 밖에 타봐서 조금더 타본후에 자세히 리뷰 남겨 보도록 할께요.
트위지는 얼마?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서 구입을 할수가 있습니다. 보조금은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있어서 지자체별로 약간씩 차이가 날수가 있습니다. 저는 수원에서 보조금을 받았고, 수원의 경우에 트위지는 63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작년보다 조금 줄었다고 하네요. 작년에는 650만원 이였다고 합니다.
전기차가 점점 늘어나면서 보조금도 조금씩 줄어드는거 같네요. 어쨌든 아래는 제가 구입한 트위지의 견적입니다.
트위지는 2가지 트림이 있습니다. Life 와 Intens 이렇게 2가지가 있는데요. 2가지 차이점은 성능이나, 내장 차이는 없고 외부 휠, 도색 등의 차이만 있습니다. 그리고 차 값은 각각 1330만원, 1440만원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구요.
Life 와 Intens 차값이 1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솔찍히 100만원의 값어치가 있나 싶을 정도 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Life 로 구입을 했구요. 휠 같은 경우에는 튜닝을 해도 되고, 외장도 직접 도색을 하는게 더 이쁜 경우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어쨌든 저는 Life 를 구입했고, 보조금 630만원에 급하게 구입을 결정하게 되서 350만원은 할부로 돌리고, 계약금 10만원과 나머지 금액인 310만원을 현급으로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시차로 구입을 해서 전시차 할인 56만원 가량도 받았습니다. 1330만원 - 630만원 - 56만원 = 644만원 이네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최대 400만원에 구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거 같네요.. ㅎㅎㅎ 보조금 많이 주는곳에 사시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은 삼성 다이렉트로 가입을 했는데 지금부터 연말까지 26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 개인마다 다르지만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네요.
트위지는 어떤차?
트위지는 기본적으로 차량에 속해 있지만 4륜 바이크와 자동차 사이에서 자동차 쪽으로 조금더 기운듯한 느낌의 자동차 입니다. 그래서 보험도 자동차 보험과 똑같은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에 있는 에어백(운전대)과 후진시 후방감지센서가 포함이 되어 있고, 오토바이와 비슷하게 공조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히터와 에어콘을 사용할수가 없는거죠. 그리고 오디오 또한 없습니다.
문이 있기는 하지만 유리창은 비닐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문을 닫아도 공간이 많이 뚤려 있습니다. 그래서 소음이나 매연, 바람이 들어 오는건 오토바이와 비슷하네요
문은 밖에서 열수 없으면 지퍼 창문을 살짝 열어서 안쪽에서 열어야 합니다. 여기서 트위지가 멋진건 문 방식이 윙도어 라는건데요. 문이 위쪽으로 열립니다. 이거 멋진 스포츠가에서나 볼수 있는거죠.. ^^
그리고 트위지는 2인승 자동차 입니다. 옆으로 나란히 앉는게 아니라 앞뒤로 앉게 되는 방식입니다. 전투기 콕핏 처럼 말이죠. 뒤쪽은 다리를 벌리고 앉아야 하며, 어른들은 매우 불편한 자리일거 같네요.
디자인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 귀엽게 생긴듯한 모습이구요. 20년식 부터는 전면 가운데에 헤드라이트가 하나 더 붙어 있네요. 용도는 안개등 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뒤로 르노 마크가 붙어 있구요. 뒷면에는 유리창이 없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딱히 없어도 불편하지는 않아요. ㅎㅎ
트위지 충전은 220V 돼지코~
트위지의 경우에 충전을 가정에서도 아주 쉽게 할수 있도록 220V 돼지코로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ZE 라고 적힌 부분을 열게 되면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충전을 할수 있는 플러그가 보입니다. 요걸 쭈욱~ 빼서 연결을 하면 됩니다.
전기차 이기 때문에 엔진오일등은 딱히 필요 없고, 워셔액만 넣어 주시면 되요. 워셔액도 전면에 있네요 ^^
돼지코라서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은 하지만 일반 전기차들이 많이 사용하는 충전소에서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젠더가 필요 합니다. 인터넷에 개인이 만들어 파는 이군젠더라는걸 많이 사용을 하는데요. 이렇게 젠더를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하면 충전소에서도 충전이 가능 합니다.
아래 사진은 출고 해서 가지고 오자마자 아파트에 있는 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을 하는 모습입니다. 가운데 하얀색 박스가 이군젠더 입니다.
버튼식 기어, 손으로 당기는 사이드 브레이크
트위지는 버튼식 기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이기 때문에 D, N, R 만 있기 때문에 버튼만 있으면 딱히 문제가 없죠. 그리고 왼쪽 오른쪽에 상단에 각각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키를 이용해서 열수 있는 수납공간이라서 중요한 것들은 여기에 넣어 둘수가 있을거 같아요.
왼쪽 사진을 봇4ㅣ면 D N R 로 표시된 버튼과 함께 비상버튼도 보입니다. 좌측과 우측에는 방향지시등, 전조등, 와이퍼를 조절할수가 있습니다. 이건 일반 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공조기가 없기 때문에 여름에는 선풍기가 필수가로 하네요. 왼쪽 수납공간에 12V 짜리 시거잭이 있어서 필요시에 연결해서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유리에는 열선이 있어서 뿌옇게 김이 끼거나 할때 열선을 이용해서 처리 할수가 있어요. 그런데 옆쪽은 불가능합니다. ^^;; 그래서 수건을 하나씩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리고 핸들 아래쪽에 사이드브레이크가 있습니다. 핸드 브라이크 형태로 손으로 당겨서 채결하고 눌러서 풀수가 있어요. ^^신기하죠??
전기차 지만 파란색 번호판을 사용할수 없는 트위지
트위지는 순수 전기차지만 파란색 번호판을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트위지 카페에서 찾아보니 아주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에서 트위지에 맞는 파란색 번호판을 만들수 있는 틀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트위지의 경우에 길다란 번호판을 부착 할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순수 전기차 지만 파란색 번호판이 아닌 일반 흰색 번호판을 달고 나오구요. 그리고 긴 형태의 번호판도 아니고 옜날 형태의 번호판만 사용할수가 있네요. 이건좀.. 아쉬운 점이네요.
트위지의 승차감 주행 후기
트위지의 경우에는 자동차이기는 하지만 오토바이와 비슷한 느낌도 많이 있습니다. 승차감은 정말 기대하지 마셔야 하는데요. 혹시 카트 타보신적 있으시나요? 카트 탈때 보통 노면이 그대로 전달되는데요. 딱 그런 느낌입니다. 정말 노면이 그대로 전달이 되며, 시트도 일반 승용차 시트를 생각하시면 안될정도로 불편합니다.
소음또한 완벽히 외부와 차단이 되는 형태의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외부 소음과 바람소리등이 그대로 들리니 이점도 참고 하셔야 할거에요. 나중에 영상으로 한번더 올려 보도록 할께요.
최고 속도는 80Km 까지 가능 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잠깐 탈때 77Km 까지 달려 봤습니다. 그리고 오르막에서는 약간 힘이 딸립니다. 조금 급 경사의 경우에는 못 올라 가는 경우도 있을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브레이크 같은 경우도 직접 유압을 브레이크 패드에 눌러서 멈추는 느낌입니다. 일반 승용차 시동을 끄고 브레이크 밟을때의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
어쨌든 일반 승용차를 타다가 트위지를 탄 느낌이라서 조금 탄후에는 약간 적응이 되어서 조금 다를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출고해서 포스팅 남겨 보는 후기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제대로 한번 다시 리뷰 해볼께요 ^^ 이상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출고 후기 였습니다. 여기까지 포스팅을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