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사파리 트램 체험 사자를 바로 앞에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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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사파리 트램 체험 사자를 바로 앞에서 보다
요즘 아이들 하고 에버랜드에 가면 제일먼저 하는게 로스트밸리에 가는거 같아요. 로스트벨리가 없을때에는 사파리를 많이 갔었던거 같은데 로스트벨리 생기고 나서는 사파리보다 더 많이 간거 같네요. 그런데 이제 다시 사파리월드를 자주 갈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바로 사파리월드 트램이 생겼으니까요.
오늘 포스팅은 사파리월드 트램 리얼 후기 인데요. 에버랜드 가시는 분들은 꼭 들려 보시기 바래요. 살면서 사자와 호랑이, 곰을 제일 가까이에서 본거 같네요 ^^
에버랜드에 사파리 버스를 대신해서 생긴게 바로 사파리 트램인데요. 터보엔진을 장착한 SUV 차량이 통창으로 되어 있는 트램 2대를 끌고 다니면서 관람을 하게 됩니다. 버스보다 높이도 낮은데다가 통창이라서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눈높이로 관람을 할수가 있네요.
이 통창은 일반 강화유리의 150배 정도 강하다고 하네요. 정말 쇠창살 없이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관람 하기에는는 정말 좋은거 같더라구요. 특히 트램 제일 앞좌석은 앞과 옆 모두 통창이라 시원한 느낌마저 듭니다.
보시는것처럼 제일 앞에는 SUV 차량이 있고 그 뒤로 2대의 통창으로 되어 있는 트램이 있습니다. 아직 어디가 제일 좋은 자리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첫번째 트램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봤어요.
아무래도 앞과 옆이 통창으로 되어 있으니 더 많이 볼수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트램이 낮아서 탑승하기도 쉽습니다. 예전에 사파리 버스는 아이들을 안고 타야 했던적도 있었는데 그럴 필요 없이 쉽게 탑승이 가능합니다.
이제 SUV 차량이 힘차게 출발 하면서 트램도 같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승차감도 괜찮았습니다. 버스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기분좋게 관람을 할수 있을거 같은 느낌을 앉고 출발을 합니다. 아이들도 걱정반 기대반으로 앉아 있네요 ^^
그리고 트램 상단에 모니터가 있는데요. 이 모니터에는 관람할 맹수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그리고 트램 내부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서 설명이 나오는데요. 앞에 SUV 운전하시는 분이 설명을 해주시는건지 녹음본을 틀어 주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조금 아쉬운건 트램내에서 사람들이 우와~ 하는 소리에 설명하는 목소리가 묻혀서 잘 않 들린다는거에요 ^^;
드디어 첫번째 한국 호랑이를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나중에 트램을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사파리 버스하고 트램하고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그리고 에버랜드 타이거벨리에서 관람하는거하고도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정말 딱~ 내앞에 맹수가 있다는 느낌이 조금 무섭기도 하구요. 이렇게 가까이서 봐도 되나 싶을정도로 가깝게 맹수를 볼수가 있어요. 그리고 가다가 보면 호랑이나 사자가 트램이 가까이 오는데요. 정말 짜릿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가끔 먹이를 주나 SUV 차량에 붙는거 같은데 저 상태에서 타고 있는 트램쪽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 오는데 우와~~ 정말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ㅎㅎ
SUV 차량에서 저희가 타고 있는 트램쪽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오는 숫사자 입니다.
오~ 가까이에서 보니까 사자 정말 크더라구요. 위에서 내려다 보거나 멀리서 보는거와는 같은 눈높이에서 보니 크게가 정말 다르네요.
암사자도 보입니다. 암사자 보다는 숫사자가 더 트램에 관심을 보이는거 같네요.
가끔 암사자들과 숫사자들이 으르렁 대면서 싸울듯이 하기도 하던데.. 정말 실감나더라구요.
비가와서 그런지 안쪽에 숨어 있는 녀석들도 있는데 아이들은 잘 찾아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대네요. 사파리 버스에서는 바로 내 옆 창문에 동물들이 없으면 시선을 돌리기도 애매해서 잘 않보이는 경우도 많았는데 트램은 시야가 넓으니 맹수들을 찾아서 보기에도 좋네요.
아이들은 처음에 조금 걱정을 하다가 너무 좋다고 사진을 열심히 찍어 댔습니다. 요즘 아이들 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트램에 있는 아이들 전부 동일한 포즈로 두손으로 스마트폰 들고 열심히 찍더라구요.. ^^
동선은 예전에 사파리버스때와 비슷합니다. 호랑이 -> 사자 -> 다시 호랑이 -> 곰 이런순서로 트램이 도는데요. 사자 구경 다하고 다시 호랑이쪽으로 오니 뱅갈 호랑이가 옆으로 스윽~ 지나가네요.
뱅갈 호랑이는 약간 작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기 호랑이였을까요?? 그냥 무심코 시크하게 스윽~ 하고 지나가네요 ㅎ
다시 호랑이들 사이를 지나서 곰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곰 검빵 주면서 불러 오기도 했었던거 같은데 트램은 이제 그런건 없네요. 그래도 가까이에서 볼수 있습니다.
곰이 트램을 밀면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그냥 지나 가기만 하네요. 아쉽게도 가까이에서 서있는 곰은 못봤네요.
이렇게 해서 곰까지 보고 사피리월트 트램 여행을 마쳤는데요. 나중에 다시 한번 아이들하고 타봐야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 로스트벨리가 아니라 사파리월드가 1순위로 바뀔거 같아요.
정말 너무 재미있는 사파리월드 트램이였습니다. 혹시 에버랜드에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제일먼져 사파리 트램먼져 즐겨 보시기 바래요. 아무래도 엄청 인기가 많아 질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요즘은 모두 스마트예약으로 운영을 하니 일단 들어오면 바로 스마트예약으로 사파리월드 트램부터 예약을 하고 봐야 겠어요. 로스트벨리는 이제 육상으로만 다녀서 재미가 없어 진거 같은데 트램이 생겨서 에버랜드의 새로운 재미가 생긴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