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중심 오감미술 아이고고 원데이클래스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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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중심 오감미술 아이고고 원데이클래스 다녀왔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이나, 오감미술등 원데이클래스에 시간 나면 자주 다니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이번에 조금 특별한 대화 중심 오감미술 아이고고 원데이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7살인 둘째를 데리고 갔다왔는데 워낙 발표를 하거나 말하는걸 부끄러워해서 원래 미술을 좋아 하기도 하고 좋은 기회가 될거 같아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다녀온 후기 남겨 보니 오감미술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일단, 아이고고 원데이클래스는 서초동에 있는 윤민창의투자재단내에 세미나실에서 수업진행이 되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방문을 하니 미리 아이들을 위해서 간식까지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부모님들에게는 간단한 음료도 제공을 해주셨습니다.
아이와 함께 세미나실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아이고고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는 에이드런 회사와, "에이드런 아트에듀의 대화중심 미술교육: 오감 시리즈" 수업 특징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냥 단순한 미술교육이 아니라 "왜 대화중심 미술교육 인가요?" 라는 의문과 함께 미술을 그냥 잘 그르치자 라는 생각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적인 지지와 아이들의 하는 이야기도 들어주는 도구로 미술교육을 선택을 했다고 하면 이해를 하면 된다는 설명이였습니다.
확실히 단순히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비슷비슷한 만들기를 계속 하는것보다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생각과 정서적인 느낌등을 미술을 이용해서 표연하고, 만들고 끝나는게 아니라 아이들 작품으로 조금더 얘기를 나누면서 우리 아이들을 조금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이드런 이라는 회사에서는 이런 생각으로 꾀 오랜시간동안 연구를 한거 같습니다. 앞에서 설명해주시고 아이들 수업을 진행해주신 분들도 그래서 교육 전문가 튜터님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아이하고 함께 진행했던 클래스는 오감시리즈 였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여러가지 먹을것들을 색으로 말해보고 대화하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상상하고 스케치해본후에 최종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고고 오감미술 원데이클래스 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여기에서 만든 작품을 이용해서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과 활용하는 방법등도 안내를 해주어서 확실히 지금까지 다녀본 원데이클래스 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던 원데이클래스 였던거 같아요.
설명이 다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수업이 진행되는 클래스룸으로 이동을 하고 부모님들은 밖에서 기다리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클래스룸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도 아이들 수업하는게 잘 보이더라구요.
여러가지 색이 다른 먹을것에 대해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얘기를 하는데요. 아이들은 이런 단순한것들에서도 조잘조잘 자기 생각을 마음껏 얘기하네요. 자기는 이렇다 저렇다 좋아한다 싫어 한다 등등 말이죠. 처음에는 어색해 하다가 금세 아이들끼리 통하면서 얘기 하더라구요. 그냥 바로 만들기나 그림 그리기 보다 이런 시간이 조금 긴게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조잘조잘 대화를 하고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젤리를 나눠줘서 그거가지고 또 조잘조잘 얘기를 하기 시작 합니다. 아이들이 젤리를 색으로 구분하고 이중에서도 좋아하는 색등을 얘기하고 시트지에 색으로 다시 표현해 보고 이런 과정에서도 꾀 많은 대화를 아이들과 같이 하시더라구요. 아이들은 젤리도 먹고, 색을 구분하면서 다시 색연필료 표현도 하고, 그와중에 입도 움직여야 되서 아마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기지 않았을까 생각 되네요.
그리고 앞에서 얘기 했던것처럼 만들고 싶은 지금까지 생각해봤던 오늘의 주제인 미각에 대해서 만들고 싶은 맛과 색깔을 스케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에서 스케치한걸 직접 만들게 되는데요. 그냥 만드는것보다 체계적이여서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 괜찮은 작품이 나오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사진에서 노란색이라서 잘 보이지는 안지만 아이가 그린 그림은 파인애플 입니다. ^^ 평소에 파인애플을 즐겨 먹었는데 이때도 아마도 파인애플이 제일 많이 생각 났나 보네요.
이제 스케치 한걸 그대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만들기 재료는 클레이를 이용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가 생각해 놓은 색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클레이를 섞기도 하고, 만들려고 생각 했던 모양대로 조물조물 거리면서 만들기 시작 하는데 아이들은 이때 정말 귀여운거 같아요 *^^*
만들면서 옆에 있는 친구와 대화도 하면서 만드네요. 도와 주거나 도움을 받거나 아이들은 알아서 잘 하는거 같아요 ^^
틈틈히 선생님이 봐주시기도 하고, 본인이 그렸던 스케치 대로 열심히 만드네요. 에이드런 아트에듀의 오감 시리즈 원데이클래스와 대화중심 미술교육 오감 시리즈는 미각, 청각, 후각, 촉각, 시각을 각각 하나의 클래스에서 다뤄보며 아이들이 다양한 교구와 재료를 사용하여 감각을 느껴보고, 이를 미술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창의 미술 클래스라고 하는데요. 나중에 청각이나 후각, 촉각과 시각등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다 끝나고 나서는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과 서로 작품에 대해서 발표하고 들어 주는 시간도 가지더라구요. 발표하는게 아직은 서툴지만 조심스럽게 친구들에게 만든걸 설명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고고 원데이클래스에 잘 왔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매운 파인애플 이라고 설명을 하면서 다른 친구가 위에 빨간색 색종이를 얹어 주는걸 보고 매우 흡족해 하더라구요 ^^
아마도 본인 생각대로 더 완벽하게 작품이 만들어져서 그랬지 않나 싶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 작품 하나하나 주의깊게 봐주시고 잘 들어 주시는거 같아서 밖에서 지켜보면서도 매우 좋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와서 직접 만든 작품들고 한컷 찍었네요. 매운 파인애플과 떡, 그리고 같이 먹고 싶은 착한 유령 친구까지 조화롭게 잘 만들었다고 아빠로서 생각 하면서 즐겁게 집으로 돌아 왔네요. 유령친구는 약간 문어 같았지만... 착한 유령 친구라고 하네요 ^^
집에와서 형하고 엄마한테도 열심히 설명을 해주는게 기특 했는데요. 자기는 파인애플을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떡볶이 같이 매운 음식도 곧잘 먹으면서 매운맛도 조금은 좋아 졌나 봅니다. 좋아하는 파인애플과 매운맛을 섞어 탄생한게 매운맛 파앤애플이라고 하네요. 원래 파인애플 입이 녹색이라서 녹색이 들어 갔나 싶었는데.. 얘기하다보니 고추색이라고 하네요 ^^ 제가 집에서 매운고추를 잘 먹어서 아마도 그게 생각이 났던거 같아요.
아이들은 관찰력이 상당히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고 본거 그때그때 느낀거를 필요할때 끄집어 내어서 설명을 하거나 무언거 새로운걸 만들어 내는데 잘 활용하는거 같아요.
앞으로 에이드런 창의미술 클래스는 간편하게 방문 수업으로도 받아볼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현재 아이고고의 클래스를 알아 보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 " https://igogo.kr " 에서 알아보시면 되고, 카카오톡으로 1:1 상담도 받을수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카카오톡 1:1 상담은 " http://pf.kakao.com/_dxjxixaC " 를 클릭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후기와 함께 대화 중심 오감미술 아이고고 원데이클래스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