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자르기 인터넷 따라해 봤어요.

여름에 제일 많이 먹게 되는 과일이 수박인거 같은데요. 오늘 코스트코에서 수박을 하나 사와서 먹으면서 언젠가 인터넷에서 봤던 수박 자르기를 그대로 따라해 봤습니다. 인터넷에서 봤을때 굉장히 쉽고 먹기 편할거 같아서 시도를 해보았는데요.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게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먹기에는 편한거 같았습니다. 수박을 먹을때 보통은 껍질을 두고 들고 먹을수 있게 자르는데.. 저는 왠지 껍질을 들고 먹는게 귀찮아서 그냥 네모나게 잘라서 포크로 찍어 먹는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랑 비슷한 취양이시라면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첫번째 할일은 바로 수박을 반으로 자르는건데요. 한통을 통으로 자른느 방법도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지만 한통을 다 먹기에는 힘들거 같고 반통 정도 잘라놓고 아이들 간식으로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주면 좋을거 같네요. 일단 반통을 가지고 아래 사진처럼 옆을 3등분 해서 칼집을 내어 줍니다. 칼집이라기 보다 거의 자르는것처럼 해서 깊숙히 잘라 주면 되는데요. 한면을 가지고 자르기는 힘들기 때문에 양쪽면을 비슷한 방식으로 잘라 주면 됩니다. 근데 이게 인터넷에서 봤을때는 굉장히 수월하게 잘 되는거 같은데 제가 해보니 약간 시작이 잘못되면 사선으로 잘려 지거나 하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마지막에 최대한 네모난 수박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평행을 잘 유지해서 자르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하단까지 잘라주면 나중에 바닥에 남는것도 줄어 드는거 같습니다.

위 사진처럼 옆면을 다 잘라 주셨다면 이제 위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동그랗게 안쪽을 잘라 주시면 되는데요. 이것도 인터넷에서 봤을때에는 아주 쉽게 잘리는거 같은데 역시 요리를 하시는 분들이 하는거랑 차이가 나서 그러는지 저는 약간 쿡쿡 쑤시면서 이동하는게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가능한 사선으로 안쪽까지 잘라 주셔야지 나중에 바닥까지 잘 나오니까 참고 하시기 바래요 ^^

위에서 둥그렇게 면을 따라서 잘라 주셨다면 이제는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바둑판 모양으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네모난 조각을 만들게 되는건데요. 최대한 정사각형이 나오게 하려면 사선이 아닌 직선으로 잘 잘라 주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다면 조금 간격을 작게 해서 잘라 주시면 되구요. 여기 까지 했으면 이제는 쏟아 내는일만 남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큰 접시나 양푼에 수박을 들고 꾸욱 눌러 주시면 아래 사진처럼 수박이 우수수 하고 네모나게 잘려져서 떨어져 나옵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않 나오는것도 있고 옆면에 조금 많이 남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걸 줄일려면 위에서 자를대 최대한 바짝 최대한 직선으로 잘 잘라 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남은건 수저를 이요해서 잘라서 옮겼습니다. 그리고도 남은건 제가 긁어서 먹었구요..

이렇게 해서 수박 자르기 인터넷에서 본것과 똑같이 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네모나게 잘라서 포크를 이용해서 두고두고 먹는 타입이시라면 괜찮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수박을 뒤집어 놓고서 껍질을 자른후에 다시 네모나게 자르게 위해서 바둑판 형태로 잘라서 먹었는데요. 그렇게 하는것보다 편한거 같기는 합니다. 다만,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다는거 ^^ 이상 수박 자르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반통을 잘라서 놓으니 앞으로 이틀 정도는 두고두고 수박을 바로 바로 먹을수 있을거 같네요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