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으로 아이옷 만들어본 후기

최근에 집 근처에 있는 심플소잉에서 미싱도 배우고 겸사겸사 NCC 미싱에서 행사 하는 리퍼 제품도 구매해서 이렇게 저렇게 미싱으로 아이들 옷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만들어본 옷들을 한번 올려 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만드는 과정은 없으니 참고 하세요 ^^ 다음에는 만드는 과정도 사진좀 찍어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만들어본거라 사진을 찍을 여유는 없었어요. 그래도 아이들은 만들어 주니까 굉장히 좋아 하네요.

일단 원단은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원단이 비싸네요. 한마정도 구매를 하면 아이 바지 하나 정도 만들면 끝나는거 같습니다. 초보라서 버리는 천이 조금더 많은거 같다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위에 사진은 잠옷으로 만들어본 옷인데요. 

아래는 양모양 위에는 토끼모양 윗옷은 외출복으로도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아이에게 딱 맞는거 같고 사서 입히는 옷과 비교해도 자세히 들여도 보면 차이를 못 느낄거 같죠 ^^;

이건 조금더 두껍게 조끼랑 바지를 만들어 본 결과 입니다. 바지에는 포인트로 곰돌이도 달았습니다. 일단 이것도 잠잘때 입히면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비슷한 종류의 옷을 구매 한다고 했을때 조금더 많은 비용이 들어 가는건 원단을 저렴하게 구매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직 잘 몰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원단이 비싸서 비슷한 옷을 사는것과 비교할때는 조금더 많이 드는거 같네요. 물론 옷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하지만 아이들은 만들어준옷을 조금더 특별하게 생각 하는거 같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른 조끼도 만들어 본건데요. 무스탕 느낌의 조끼 입니다. 이것도 나름 괜찮은거 같네요. 아이들 옷은 한번은 미싱배우는곳에서 만들어본걸로 집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한번 만들어보면 집에 미싱이 있으면 바로바로 응용해서 만들수가 있네요. 하지만 아직은 초보인지라 기존에 만들어진 재단 패턴을 이용해서 사이즈만 약간씩 바꿔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원단을 재단해서 만들었습니다. 집에 미싱이 이니셜 자수도 되는지로 옷에 아이들 영문 이름을 넣어 줬네요. 이렇게 해서 미싱으로 아이옷 만들어본 후기 그냥 올려 보았습니다. 아이들 옷을 집에서 만들었을때 지금까지 느낀 장단점을 정리 해볼까 합니다.

장점 : 원하는 무늬의 원단을 이용해서 아이가 좋아 하는 패턴이나 색으로 옷을 만들수 있으며, 부모가 만들어준 옷을 조금더 특별하게 생각 하고 좋아 한다.

단점 : 원단이 생각보다 비싸서 비슷한 옷을 구매하는것과 비교 했을때 가격적인 매리트는 없다. 물론 원단을 저렴하게 구매 하는 방법을 찾게 되면 다를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