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건조기 실외에 둘경우 생기는 문제

지난번에 삼성 빨래건조기를 구매한후에 매우 잘 활용 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갑자기 잘 돌아 가다가 물통이 꽉 찼다는 에러가 나면서 작동이 멈췄습니다. 그런데 항상 물통을 먼져 비우고 먼지도 제거한후에 돌렸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물통을 봤는데 역시 물통은 비워 뒀습니다. 이래저리 찾아보다가 보니 문제는 하단에 있는 물통에서 위쪽 물통으로 물을 끓어 올리는 배수펌프가 이상한거 같아서 뒷부분에 있는 배수펌프를 분해 해봤습니다. 뒤쪽 배수펌프를 분리 해보면 아래처럼 되어 있습니다. 왼쪽 호수는 건조시에 생성되는 물을 아래쫌 물통으로 내려 보내는 호수 이고 오른쪽 호수는 아래쪽 물통에서 위쪽 물통으로 물을 올리는 호수 입니다. 오른쪽 호수에 붙어 있는 검은색이 배수 펌프이죠.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래쪽 물통에 물이 차 있고 약간 살얼음이 얼어 있는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빨래건조기가 물통 에러를 표시하면서 안된 이우는 바로 이 아래쪽 물통이 얼면서 배수펌프도 얼어서 생긴 일이였습니다.

배수펌프 아래쪽을 보면 이렇게 생겼는데 저 부분을 드라이로 녹여 주고 아래쪽 물통에 생긴 얼음은 건져 냈습니다. 그리고 돌리니 잘 돌아 가네요. 빨래가 완료 되면서 아래쪽 물통에 있는 물을 모두 배수 펌프로 위로 올리는게 아니라 옆에 있는 센서에 의해서 일정양이 되면 올리도록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빨래건조기를 실외 배란다에 둘 경우에 겨울에 온도가 떨어지는 날에는 얼게 됩니다. 설치할때 기사님이 실외 보다는 실내가 좋다는 말을 하시긴 했는데 이렇게 실감을 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혹시 겨울에 배란다에 빨래건조기를 두신후에 저처럼 물통 에러가 나면서 안되면 얼어 있을수도 있다는거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