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갯벌체험 진산어촌계 조개잡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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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갯벌체험 진산어촌계 조개잡이 후기
오늘은 아이들이 얼마전부터 얘기했던 조개잡이를 하러 갔다 왔습니다. 갯벌체험도 겸해서 서해쪽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요.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충남 태안군에 있는 진산어촌계 쪽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진산어촌계는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조개체험 후기가 많이 있는데요. 찾아갈때 네비게이션에서 딱 정확하게 위치가 안 나옵니다.
그래서 정확시 찾아 가시려면 주위 펜션을 네비게이션에서 찍고 가는게 제일 정확하게 갈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위 펜션중에서 "갯벌부흥펜션" 을 찍고 갔습니다. 펜션이 갯벌체험장 입구쪽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는데 쉽습니다.
저희는 토요일오전 11시 정도에 출발해서 오후 1시 30분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아직 조개 캐시는분이 많더라구요. 물때보는 앱에서 오후 2시가 저조라서 1시 정도에 가서 1시간 정도 캐고 오려고 했는데 적당히 잘 도착 했던거 같습니다 .
갯벌체험장에 행복마트라고 있는데 필요한 도구를 판매나 대여를 해주고, 주차장도 있습니다. 다만, 주말이라서 그런지 주차가 만차라서 저희는 입구쪽에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걸어서 갔네요.
이렇게 입구쪽에 갓길에 주차한 차량이 더러 있어서 저희도 이쪽에 주차를 해놓았습니다. 길이 좁아서 주차를 잘 해놔야 할거 같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준비물인 장화와 조개 담을 통 그리고 작은 삽등을 챙겨서 내려가는데 조금 가니 넓은 갯벌이 보이네요.
그리고 저 ~~ 멀리 조개 캐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나왔는데 조개 캐시는분 꾀 많이 계시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찾아 봤을때 유료라고 했던거 같은데 저희가 갔을때는 돈 안받더라구요. 돈 받는 체험장은 여기가 아니였나봐요.. 갯벌체험장 쪽으로 들어 가면 초입에는 굉장히 걷기 힘들정도로 뻘이 심합니다.
첫째 아이는 그나마 나름 잘 걸어 들어 갔는데 둘째는 발이 빠진다면서 뒤쳐지더라구요. 저는 슬리퍼만 신고 갔었는데 매우 후회를 했습니다. 가능하면 장화를 신고 들어 가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딱딱한 뻘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는 아이들이 걷기가 조금 수월한 편입니다. 그리고 드문드문 다른분들이 조개 캐려고 파놓은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아래처럼 작은 게가 엄청나게 많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조개말고 이거 잡으려고 하더라구요. 이건 너무 널려 있어서 그냥 몇마리만 잡자고 하고 조개 캐는데 집중좀 하라고 했네요. 근데 엄청 많이 보여요~~ ㅎㅎ
적당한 위치에 들어서면 이제 조개를 캐기 위해서 열심히 땅을 파는 일만 남았네요. 아이들은 한곳에서 파는게 아니라 몇번 파고 다른곳에 가서 또 몇번 파고를 계속 반복을 하네요. 그러다가 첫째가 먼저 조개를 캤습니다. 조개를 캐다보니 앉는 의자가 정말 필요 하더라구요. 쪼그려서 하니까 정말 힘이 많이 드네요.
그리고 가능하면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게 아니라 한곳에서 파기 시작 했으면 적당한 깊이로 파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파다가 보면 조개는 알아서 막~ 나오더라구요.
갈매기도 사람을 전혀 피할 생각 없이 느긋하게 걸어 다닙니다. ^^ 역시 이런곳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는건 정말 좋은거 같더라구요. 둘째도 형아처럼 조개 찾아 보겠다가 열심히 땅을 파네요. 수영복을 입히기는 했지만 역시 뻘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많이 튀네요~ 갈아입을 옷은 가져오기는 했지만.. ㅎㅎㅎㅎ
처음에 막둥이는 계속 안고 있었다가 아무래도 조개 캐는 속도가 나지를 안아서 그냥 내려놓고 조개를 캐기 시작 했는데요. 자기도 조개 캐시겠다고 엄청나게 열심히 하네요.
혼자 여기저기 막 돌아 다니면서 뻘을 파기 시작 했습니다. 막둥이는 그냥 앉고 있을 계획이였어서 수영복으로 안 입히고 그냥 데리고 왔는데 그냥 한번 놀아 보라고 장화만 신켜서 내려 놨는데 엄청 좋아했습니다. 여기저기 혼자 잘 돌아 다니고~~ ㅎㅎ 덕분에 옷은 다 버렸어요~
그래서 이렇게 남자 4명이서 열심히 조개를 캐고 있습니다. 막둥이가 제일 열심히 하긴 했는데 성과는 없었어요.. ㅎㅎ 오래 캐면 정말 많이 캘수 있었을거 같은데 막둥이가 옷도 젖고 추울거 같아서 30분정도 이렇게 캐다가 나왔습니다. 첫째가 아이들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많은 성과를 냈네요. ^^
둘째는 형아가 많이 캐는거 보고 굉장히 부러워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래는 30분 정도 열심히 아이들이 조개를 캔 성과 입니다. 저희는 막둥이 보면서 해서 그런지 많이 캐지를 안았는데요. 다른분들은 정말~ 많이 캤더라구요. 그리고 조개 캐는건 2Kg 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나오면 행복마트쪽에 물로 발을 씻을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에서 대충 물로 뻘을 씻겨내고 차에서 옷을 갈아 입었네요. 아래 사진에서 다른분들 조개캔것 보이시나요? 정말 많이 캐시더라구요~ 다음에는 조금더 여유있게 캐면 좋을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아무래도 막둥이가 조금더 큰후에나 아니면 막둥이 없이 해야 할거 같아요.. ㅎㅎ
집에와서 조개말고 잡은 나머지 개는 아래처럼 대충 넣어놨습니다. 먹기에도 애매하고 아이들이 키워보고 싶다고 해서 일단 이렇게 해뒀는데 어떻게 잘 클지는 모르겠네요.. ^^;;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해본 서해 갯벌체험으로 태안에 위치한 진산어촌계에서 조개체험한 후기였습니다. 아이들하고 갯벌체험하고 싶으신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태안쪽에 조개 많이 잡히는곳 3곳중에 한곳이라고 하는데 다른곳도 나중에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조개 캐러 가신다면 사전에 물때는 보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도구는 대여나 구매 할수도 있고 집에 있는거 대충 챙겨 가셔도 됩니다. 많이 캐고 싶으시다면 도구를 구매 하시거나 대여해서 사용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용 작은 모종삽같은걸 사용했는데 조금 크면 편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엉덩이 의자가 있으면 정말 편할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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