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둘째가 A형 독감에 걸리다.

이번에 아이들 모두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인 3가를 맞췄는데요. 아무리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하더라도 독감이 않 걸리는건 아니더라구요. 어제 둘째가 조금 비실비실 거리더니 새벽이 열이 40도 까지 올라가서 응급실 갔더니 독감 검사 해보는게 좋겠다고 해서 검사 했더니 역시나 A형 독감 양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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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저희 아이에게 나타난 A형 독감 증상에 대해서 알려 드릴께요. 아마도 대부분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첫번째, 고열
저희 아이들은 일반 열감기의 경우에는 많이 올라도 39도 미만이 대부분인데요. 독감은 그냥 40도 까지 올라가네요. 처음에 열이 조금 있는거 같아서 브루펜 시럽을 먹였는데 잔깐 내려갔다가 40도 까지 다시 올라 갔습니다.

두번째, 미식거림과 배아픔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는 약간 토 할것 같은 느낌과 복통을 같이 느꼈는데요. 그래서 약간 장염인가 의심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A형 독감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세번째, 극심한 목아픔과 고통
새벽에 아이가 자다가 일어나서 너무 아프다고 안방으로 달려 왔습니다. 목이 너무 아프다고 엉엉 울면서 와서 처음에는 정말 뭔가 큰일이 났나 싶었네요. 바로 차 타고 응급실 갔는데 가는동안에도 걷기 힘들다고 엎어서 갔습니다.

네번째, 축 처짐
마지막으로 독감 정도의 감기는 아이들을 정상 컨디션으로 놀수 없을 정도로 많이 힘들게 하네요. 증상이 나타나면서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치료는 한미플루로...
이번에 응급실에서 처방해준 독감 치료제는 한미플루 였습니다. 한미플루는 타미플루의 제너릭약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효과는 타미플루 하고 똑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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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시는 투명한 약이 한미플루 현탄액 입니다. 여기에 해열제를 추가로 같이 복용 했는데요. 첫날은 한미플루 하고 해열제 먹은후에도 열이 바로 떨어지지 않아서 교차로 2시간 마다 해열제를 먹였네요.
참고로 처방 받으면서 한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따로 없었네요. 지금까지 4번 먹었는데 딱히 부작용 같은건 없는거 같아요.
아이가 아직 까지는 하루종일 힌들어 하는게 문제네요. 다음주에 유치원 학예회 장기자랑이 있었는데 참석을 못하게 되서 아쉬워 하고 있네요. 기대 했었는데..
약 잘먹으면 금요일 완치 판정 받을수 있을거 같네요. 빨리 낳아서 놀아야 될텐데..
아무래도 유치원, 어린이집 A형 독감 유행 조심하는게 좋겠어요. 그럼 이만 짧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