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보관 해야 하는걸까? 출산 직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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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보관 해야 하는걸까? 출산 직전 고민
둘째때까지는 출산 직전에 제대혈 보관을 권유 하기 위해서 제대혈 설명 해주시는 분이 진통하는동안에 들어 오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세째를 출산하면서 처음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제대혈은 출산 직후에 체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를 물어 보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제대혈 보관 해야 하는걸까? 라는 걸로 출산 직전 고민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제대혈이란 무엇인가?
제대혈 보관 관련해서는 많이 접해 봤지만, 세째를 가지기 전까지는 이제 우리에게는 딱히 필요 없는거니,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세째를 가지면서 다시금 알아 보게 되었네요.
제대(탯줄)에 들어 있는 피를 제대혈이라고 하는데, 약 1cm 의 지름과 대략 50cm 정도 하는 이 탯줄에 제동맥과 제정맥 사이에 있는 피를 얘기 한다고 하네요. 이 피에는 혈액과 면역체계를 만들어주는 조혈모세포와, 장기로 분화하는 중간엽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밝혀지면서 막 출산 직후에 채취 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혈 보관 상품들이 많이 늘었죠.
제대혈의 장점으로는, 막 출산한 직후에 신생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이 거의 안되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대혈 내에 조혈모세포와 중간엽 줄기세포가 풍부 하기는 하지만, 한번 채집한 60ml ~ 150ml 의 제대혈에 치료에 필요한 양만큼 많지는 않기 때문에 기술로 늘리는 과정이 필요 하다고 하네요.
제대혈 채취및 보관 방법
제대혈은 아기와 연결된 부위를 자른후에 태반쪽에 연결된 탯줄에서 제대정맥쪽에 제대혈 채취백의 주사침을 꽂아서 채취를 한다고 합니다. 채취백의 2/3 이상은 채취 해야 하는데 약 2~5분 정도 소요 된다고 하네요.
채취한 제대혈은 바이러스 등과 같은 세균이 여부를 검사한후에 줄기세포 성분등이 포함된 세포만을 분리하고 냉동보존제를 혼합하여 -90도 까지 단계적으로 저운으로 낮춘후에 최종적으로는 -196도의 질소탱크에 장기간 보관 한다고 하네요.
재대혈 채취는 출산 직후에만 가능 하기 때문에 요즘은 산부인과에 제대혈 관련 상담원이 상주 하고 있다 출산 직전에 진통중에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는거 같네요.
제대혈 정말 이용이 가능 한가?
요즘은 제대혈 보관 업체에서 이런저런 사례를 많이 들고 설명을 하는거 같습니다. 1988년 프랑스에서 선천성 재생불량빈혈 환자에게 동생의 제대혈을 사용하여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 하였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1998년 백혈병 환자가 동생의 제대혈을 이용해서 첫 조혈모세포이식이 이루어 졌고 세계적으로 매년 3000명 정도가 제대혈 이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이번에 세째 분만 하는 도중에 받은 자료 인데요. 전국적으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가 이루어 지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가 이식이였고, 뇌성마비등에 많이 이용을 한거 같네요. 물론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빈혈 등에도치료를 한걸로 보여 집니다.
세계적으로는 제대혈을 이용해서 치료 가능한 질병은 백혈병, 림프종 같은 암과, 재생불량성 빈혈등의 혈액 질환, 힐러 증후관이나 크라베병같은 대사 장애, 그외에 면역장애등에도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자폐성 질환, 청력 상실, 뇌성마비, 척수 손상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로 제대혈 이식후에 기존 치료 방법과의 생존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조금씩 치료 성적이 높아 지고 있다고는 하네요.
하지만 계속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니시간이 지날수록 활용도나 효과는 확실히 좋아 질거 같네요. 몇년후에는 확실히 좋아 질거라고 하네요.
가족제대혈은행? 기증제대혈은행?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안내를 해주는건 가족제대혈은행 회사 들입니다. 가족제대혈은행은 태아 자신과 부모, 형제등 가족만을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보관하는 서비스 입니다. 국내에서도 베이비페어 등에 가보면 이런 가족제대혈은행 업체들이 꾀 많이 있는걸 볼수가 있는데요. 저희는 이번에 셀트리 라는 회사에서 안내를 받았는데요.
이런 가족제대혈은행의 경우에는 보험처럼 15년, 25년, 40년, 평생 보관등으로 금액이 차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진단비와 실제로 제대혈을 사용할때 지원비를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저희가 받은 안내문인데요. 혹시 제대혈 보관 상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셀트리의 경우에는 25년, 평생보관의 경우에는 자동이체 월납이 가능하고, 15년, 40년의 경우에는 카드 무이자를 이용해서 할부로 계산을 할수가 있네요.
비용이 부담되는 경우에는 일단, 15년으로 한후에 추후에 연장 하는 방법을 이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추후 연장 비용에 대해서는 아직 산정이 안되어 있다고 하네요. 물론 회사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어요.
가족제대혈은행말고, 기증제대혈은행도 있습니다. 기증제대혈은행은 제대혈을 보관할때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ALLCORD 라고 제대혈은행을 운영하고 있네요. 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분만할때 채취 하고, 기증제대혈은행 직원이 수거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증서를 송부 해준다고 합니다.
혜택으로는 제대혈을 기증한 아기가 서울 보라매병원에 방문할때 생후9~12개월에 소아과 상담및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혈액형검사, 빈혈검사를 무료로 시행해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제대혈 보관은?
이번에 막내 분만 하는동안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결국 저희는 제대혈 보관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비용적인 문제였는데요. 보험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제대혈 보관의 경우에는 실제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비용을 지불을 해야 하고 환급형도 아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보험하고 똑같다고 생각이 되네요.
상담 하시는 분도 병원에서 50명이 분만을 했을때 13명 정도가 제대혈 보관을 신청 한다고 하네요. 저희가 분만 할때 4가족 정도 분만을 했던거 같은데 그중 1가족만 제대혈보관을 신청 했다고 하네요.
만약에 15년보관을 한후에 연장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증제대혈에 기증을 할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기증은 무료지만 다른 혜택은 없습니다. 만약에 나중에 제대혈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때 이런 기증제대혈을 이용하는것도 방법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가족제대혈보다 맞는 제대혈을 찾기위해 시간이 소요되거나 없을수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제 결론은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분만시에만 채취가능한 제대혈을 보관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보험도 마찬가지지만 만약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 한다면 나중에 보관않했다가 필요했을때 후회 하는것보다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무리해서 보관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어쨌든 나중에 많은 치료법들이 나오고 기증제대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능 하다면 기증제대혈에 보관하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그럼 이상으로 제대혈 보관 해야 하는 걸까? 고민후에 적어본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